오픈AI가 AI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Codex)’의 정식 버전을 출시하며 다양한 신규 기능을 함께 공개했다.
오픈AI가 AI 기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에이전트 코덱스를 지난 6일 정식으로 출시했다. 코덱스는 여러 작업을 병렬로 수행할 수 있는 AI 개발 어시스턴트로, 지난 5월 연구 프리뷰 형태로 처음 공개된 이후 슬랙(Slack) 연동, SDK, 그리고 관리도구(Admin Tools)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오픈AI에 따르면 개발자는 챗GPT 공식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코덱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오픈AI는 “연구 프리뷰 단계 이후 코덱스는 더욱 안정적이고 역량 있는 코드 협업 파트너로 발전했다. 이제 사용자는 편집기, 터미널, 클라우드 환경 어디서든 코덱스를 활용할 수 있으며, 모든 기능은 챗GPT 계정과 연결돼 작동한다”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새롭게 추가된 슬랙(Slack) 통합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팀의 슬랙 채널이나 스레드에서 직접 코덱스(Codex)에게 작업을 요청하거나 질문을 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코덱스 SDK를 통해 개발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워크플로우, 도구, 애플리케이션에 코덱스 에이전트를 직접 내장할 수 있다. 오픈AI는 SDK가 현재 타입스크립트(TypeScript)로 제공되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픈AI는 코덱스를 CI/CD 파이프라인에 쉽게 통합할 수 있는 깃허브(GitHub) 액션도 출시했다.
새로운 관리 도구에는 환경 제어, 모니터링, 분석 대시보드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이 기능을 통해 챗GPT 관리자는 대규모 코덱스(Codex) 운영 환경에서도 더 높은 가시성과 통제력을 확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관리자는 워크스페이스 내 코덱스 클라우드 환경을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으며, 코덱스가 수행한 작업 내역을 모니터링하고 코드 리뷰 품질을 점검할 수 있다. 또한 CLI, IDE, 웹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 전반에서 코덱스 사용 현황을 추적할 수 있다.
슬랙 통합 기능 및 코덱스 SDK는 지난 6일부터 챗GPT 플러스, 프로, 비즈니스, 에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새로 추가된 관리자 기능은 비즈니스, 에듀, 엔터프라이즈 계정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오는 20일부터 코덱스 클라우드 작업이 사용량에 포함되며, 요금제별 코덱스 과금 방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픈AI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