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rban Ghoshal
Senior Writer

NASA-IBM, 기후 변화 연구 위한 LLM 모델 오픈소스로 공개

IBM이 NASA와 협력해 만든 기후 변화 연구용 LLM을 허깅페이스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공개했다.

IBM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파트너십을 맺고 기후 변화 대응에 사용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LLM(Large Language Model) 모델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지리 공간 데이터을 활용해 개발됐음며, 외부 과학자 및 연구 조직이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형태로 개방됐다. 

허깅 페이스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이번 모델은 IBM의 왓슨X닷AI 플랫폼에서 개발됐다. IBM은 해당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1년 동안 HLS(Harmonized Landsat Sentinel-2) 인공위성이 수집한 홍수 및 화재 흔적(광범위한 자연환경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을 매핑하는 과학적 프로세스)을 위한 라벨링 데이터를 미세 조정했다고 밝혔다.

IBM의 연구원은 모델의 정확도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라벨링된 데이터의 절반을 사용하여 홍수 및 화재로 인한 흔적을 매핑했다. 그 결과 기존 학습 모델에 비해 정확도가 15% 향상됐다고 한다.

IBM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모델 개선으로 지리 공간 분석 속도가 3~4배까지 높아질 수 있으며, 기존 딥러닝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정리 및 라벨링 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추가적인 미세 조정을 통해 삼림 벌채 추적, 작물 수확량 예측, 온실 가스 감지 및 모니터링과 같은 작업에 파운데이션 모델을 배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IBM과 NASA는 최신 지리 공간 데이터에 접근하고 분석하는 것은 기후 변화 연구 과정에서 매우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모델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IBM과 NASA가 공동 개발한 이번 모델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AI 응용을 발전시키기 위한 데이터 세트 분석의 기반이 될 수 있다. IBM은 “IBM 왓슨엑스에서 제공되는 지리 공간 모델의 상용 버전은 올해 말 IBM 환경 인텔리전스 스위트(IBM Environmental Intelligence Suite)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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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rban Ghoshal

Anirban is an award-winning journalist with a passion for enterprise software, cloud computing, databases, data analytics, AI infrastructure, and generative AI. He writes for CIO, InfoWorld, Computerworld, and Network World. He won the 2024 Silver Azbee Award for Best News Article in the Technology category. He has a post-graduate diploma in journalism from the Indian Institute of Journalism and New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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