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편집부

델 테크놀로지스, ‘프로 에센셜’ PC 라인업 출시···”중소기업 시장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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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24분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국내 중소기업(SMB) 시장을 겨냥한 엔트리급 기업용 PC 제품군인 '델 프로 에센셜(Dell Pro Essential)' 노트북 및 데스크톱 PC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Dell Pro Essentials
Credit: Dell Technologies

델은 새로운 통합 브랜딩 전략 하에 전문가급 생산성을 위한 기업용 PC 제품군을 ‘델 프로(Dell Pro)’ 포트폴리오로 통합했다. 델에 따르면 기존 기업용 노트북 브랜드인 ‘래티튜드(Latitude)’와 데스크톱 PC 브랜드인 ‘옵티플렉스(Optiplex)’를 계승한 델 프로는 강력한 성능과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기업용 PC 제품군이다. 에센셜 라인업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PC를 선호하는 SMB 시장을 겨냥한 제품군으로, 업무를 위한 필수적인 성능과 기능을 갖췄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기업용 노트북인 ▲델 프로 14∙15 에센셜과 기업용 데스크톱 PC인 ▲델 프로 슬림∙타워 에센셜 등 총 4종이다.

델 프로 14∙15 에센셜은 보안, 관리성 등 중소기업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긴 배터리 수명과 높은 내구성을 갖춰 이동 중에 작업을 수행하는 비즈니스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기업용 노트북이다.

Dell Pro Essentials

Dell Technologies

‘델 프로 14 에센셜’은 14형 노트북으로, 최대 인텔 코어 7 CPU와 인텔 아이리스(Iris) Xe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IPS 패널 기반의 16:10 화면비, 2K 해상도, 300니트 밝기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문서 작업 시 넓은 시야와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내장형 FHD 웹캠과 디지털 마이크가 장착되어 화상 회의 시 현장감과 몰입도를 높여준다. 전원 연결 없이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델 프로 15 에센셜’은 최대 13세대 인텔 코어 i7 CPU에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 카드 또는 AMD 라이젠 5(Ryzen 5) 프로세서에 AMD 라데온(Radeon)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모델이 제공된다. FHD 해상도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숫자 패드까지 갖춘 풀사이즈 키보드를 탑재해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델에 따르면 두 제품은 데이터 암호화가 가능한 TPM 2.0(Trusted Platform Module 2.0) 보안 모듈을 탑재해 중소기업을 위한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지문 인식기 옵션, 물리적으로 카메라를 잠글 수 있는 프라이버시 셔터 옵션을 지원하며, 14인치 제품의 경우 분실 방지를 위한 웨지형 잠금 슬롯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미 군사 표준규격인 MIL-STD-810H를 통과했으며, 지난 9월 초부터 국내에서 판매 중이다.

‘델 프로 슬림 에센셜(QVS1260)’과 ‘델 프로 타워 에센셜(QVT1260)’은 일상적인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안정적인 성능과 비용 효율적인 데스크톱 PC다.

델 프로 제품은 본체 크기에 따라 타워, 슬림, 마이크로 제품군으로 나뉘는데, 델 프로 슬림 에센셜은 컴팩트한 사이즈로 협소한 장소에서도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5 프로세서와 인텔 UHD 그래픽스, 16GB DDR5의 메모리를 탑재했다. 또한 윈도우 11 프로, 윈도우 11 홈 및 우분투(11월 말 지원 예정) 등 다양한 OS 옵션을 지원한다.

이들 제품은 공구 없이도 패널을 개폐할 수 있는 툴리스 설계를 적용해 사용자가 직접 부품을 손쉽게 교체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3개의 PCIe 슬롯을 지원하고, 최대 1TB SSD까지 성능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총 8개의 USB 포트와 SD 카드 슬롯 옵션을 탑재했고,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및 데이지 체인 연결로 최대 4대의 FHD 모니터와 2대의 4K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다. 델 프로 슬림 에센셜과 델 프로 타워 에센셜은 10월 중순부터 국내에서 판매 중이다.

이들 제품은 중소기업의 IT 관리를 간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델 관리 포털(Dell Management Portal)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인튠(Intune)을 사용해 클라우드에서 디바이스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오토파일럿(Autopilot)을 통해 IT 관리자의 개입 없이 디바이스를 자동으로 배포할 수도 있다.

또한 이번 제품은 델의 지속가능성 가치를 반영한 친환경 PC로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제도(EPEAT)에서 ‘실버’ 등급 및 Climate+ 인증,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을 취득했다. 델 프로 14 에센셜은 재활용 알루미늄과 재활용 스틸로 제작했고, 델 프로 15 에센셜은 팜레스트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하단 커버에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델 프로 슬림 에센셜과 델 프로 타워 에센셜 역시 재활용 스틸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최근 AI PC 수요 증가, 윈도우 10 지원 종료 등으로 PC 교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에센셜 라인업은 합리적인 가격에도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필수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혁신 여정을 함께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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